문어발로 하고 있어서 한달 반만에 완성했네요. 뜨면서 아쉬운게 있어서 글 남겨요. 써있기로는 봄잎단계라고 하지만 봄잎단계 수준에선 뜨기가 어려워요. 도안에 설명이 너무 짧아서 매번 고민하고 추측하게 되고 시행착오를 격게 되네요. 뜨기 자체야 어려운 게 없지만 연결하고 줄이고 하는 부분에서 도안만 가지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동영상 자료도 없어서 제 마음대로 하게 된 부분이 있어요. 예전에 처음 쁘띠니트의 서술도안을 볼때 당황했었는데, 산네스간의 서술도안에 비하면 쁘띠니트 언니는 정말 친절한 분이였더라구요ㅎ ㅎㅎ 도안과 실을 사기 전 이게 탑다운인지 바텀업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어서 모험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샀어요. 그런 설명을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것은 바텀업이지만 원형으로 뜨고 소매를 따로 떠서 중간에 한줄로 연결하여 어깨를 줄여나가는 방식이고, 겨드랑이와 어깨를 꼬매야하는 방식입니다. 실은 털이 많이 날리고 알파카실이다 보니 따뜻하기는 하지만 부드럽지는 않아요. 색은 사진보다 밝고 예뻐요. 저는 M사이즈를 떴어요. 도안대로 했는데 목이 왜 반목폴라처럼 올라오는지ㅠㅠ 입고 벗는데 너무 끼어서 힘드네요. 뜨면서는 리뷰에 도안에서 부족한 설명을 다 적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다 뜨고 나니 잊어버렸네요 ㅎㅎalpha_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