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03-198] 성인 여자의 데일리 크로셰
어릴 때부터 멋내기를 좋아해, 초등학교 시절,
주변 친구들이 소녀만화를 읽고 있을 때 저는 항상 패션지를 읽고 다녔어요.
그런 제가 10년 전 코바늘뜨기를 만났습니다.
하루 한 단.. 이래봬도 조금씩 형태가 되어가는 과정과
나다움을 더해갈 수 있다는 코바늘뜨기의 재미에 끌렸기 때문이죠.
직접 만든 가방을 메인으로 수트를 코디하다니,
이 얼마나 사치스러운가요.
새 수트를 사면 어떤 가방이 어울릴까? 이런 모자도 맞을까? 하고
디자인이나 컬러를 생각하는 것도 두근두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들여서 만든 한 가지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을 때의 기쁨이 큽니다.
소중하게 쓸 것이고, 애착이 갑니다.
숍에서 팔고 있는 것 같이 멋있다고 주변에서 칭찬도 받지만
세계에서 하나, 자신만의 특별한 한 가지
그런 마음을 공감해준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리틀 라이온 치바 아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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